▲ 김연아 (사진 : 올댓스포츠) |
김연아는 28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23회 ‘the ANOC(Association of National Olympic Committees, 이하 국가올림픽연합회) 어워즈’에서 ‘아웃스탠딩 퍼포먼스(Outstanding Performance)상을 수상했다.
김연아가 수상한 이 상은 스포츠 커리어는 물론이고 스포츠 분야에서 큰 기여를 해온 점 등을 기준으로 국가올림픽연합회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가 선정된다. 지난해에는 루마니아의 체조 영웅 나디아 코마네치가 이 상을 받았다.
김연아는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특별한 상을 받게 되어 영광”며 “올림피언이자 평창동계올림픽의 홍보대사로서, 올해 자국에서 열린 올림픽에 함께 하게 되어 더욱 특별한 한 해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스포츠를 통한 희망 고취(Inspiring Hope through Sport Award)’의 영예를 안았다.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5전 전패에 그쳤지만 하나가 되어 투혼을 펼치는 모습으로 전 세계에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남측 박종아와 북측 김은향이 함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