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AP=연합뉴스 |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1월 최우수선수(MVP) 격인 '이달의 선수' 후보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6일(한국시간) 발표한 11월 이달의 선수 후보 7명에 포함됐다.
손흥민과 함께 후보에 오른 선수들은 팀 동료인 델리 알리를 비롯해 라울 히메네스(울버햄튼), 사디오 마네(리버풀), 리스 무세(셰필드), 찰라르 쇠윈쥐, 제이미 바디(이상 레스터시티) 등이다.
손흥민은 11월 한 달간 4경기에 출전해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11월 3일 에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1도움, 9일 셰필드 유나이티드 홈경기에서 1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주제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첫 리그 경기였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펄펄 날았고, 30일 본머스와의 홈경기에서도 2도움을 추가, '무리뉴의 남자'로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손흥민이 이번에 월간 MVP를 받게 된다면 2016년 9월과 2017년 4월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다.
한편, 지난 8일 손흥민이 번리와의 경기에서 약 70m 단독 드리블로 번리의 수비 전체를 무너뜨리며 터뜨린 '세기의 골'과 관련,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밤 손흥민의 원더골을 보았는가? 큰 박수를 부탁한다”고 적은 뒤 해시태그로 푸스카스상을 언급, 손흥민의 골이 푸스카스상을 받기에 충분하다는 점을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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