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악마가 될 수밖에’(가제)가 전효성, 연제형을 주연으로 캐스팅하고 8월 중 크랭크인 할 예정이라 7일 밝혔다.
‘악마가 될 수밖에’(가제)는 살해 협박에 시달리던 묻지마 폭행 피해자 ‘민아’가 보복 범죄를 응징하기 위해 악마로 살 수밖에 없었던 광기와 집념의 시간을 그린 여성 원톱 추격 액션 영화. 임용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는다.
▲ (왼쪽부터) 전효성, 연제형 [사진=에일리언컴퍼니, 빅보스엔터테인먼트] |
임용재 감독은 앞서 영화 ‘나만 보이니’를 연출했고 이외 ‘킹콩을 들다’ 각색, ‘무수단’ 프로듀서, OCN ‘써치’ 제작총괄 등을 맡은 바 있다.
영화는 ‘부산 돌려차기 사건’, '분당 서현역 사건' 등 묻지마 폭행, 칼부림, 보복 범죄와 같은 강력범죄로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던 심각한 범죄 사건들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한다. 보복 범죄가 일상이 되어버린 2024년 대한민국 속 트라우마 앞에 선 한 평범한 여성이 이유 없는 폭행에 맞서는 이야기에 액션이 더해질 예정이다.
특정 사건을 영화화하는 것이 아닌 여러 폭행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해 영화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했고,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인 김진주 작가가 묻지마 폭행 및 보복 범죄 사건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시나리오 자문에 참여했다.
주연으로 캐스팅 된 전효성은 가수로 데뷔해 배우로 활약, 드라마 [처용], [원티드], [내성적인 보스], [메모리스트],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이번 영화에서 그는 ‘민아’ 역을 맡아 첫 스크린 주연을 소화할 예정이다.
함께 주연으로 캐스팅 된 연제형은 앞서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땐뽀걸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영화 ‘시간위의 집’, ‘기억의 밤’ 등에서 여러 캐릭터를 소화해왔다. 그는 ‘민아’를 지옥으로 몰아넣는 괴물 ‘도수’ 역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