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은 18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화천KSPO와의 2019 WK리그 2라운드 홈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최미래(오른쪽 / 사진: 대한축구협회) |
서울시청은 이날 킥오프 6분 만에 화천KSPO 손윤화에게 선제골을 내준데 이어 전반 35분과 후반 3분 남궁예지에 연속골을 내주면서 0-3으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어 보였으나 후반 9분 서지연이 추격의 시작을 알리는 만회골을 터트린데 이어 후반 39분과 41분 최미래의 극적인 추격골과 동점골이 터져나오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시즌까지 경주한수원에서 뛰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서울시청의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이적생' 최미래는 서울시청 유니폼을 입고 치른 두 번째 경기에서 팀을 패배의 벼랑 끝에서 구해냈다.
지난 개막전에서 보은상무에 패했던 서울시청은 이로써 시즌 첫 승점을 챙겼다.
반면 앞선 개막전에서 창녕WFC를 상대로 3골을 몰아치며 승리를 거뒀던 화천KSPO는 이날도 3골을 먼저 터트리며 다득점 연승을 눈앞에 뒀으나 뒷심 부족에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화천KSPO는 그러나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시즌 1승1무 승점 4점을 기록, 다득점에서 앞선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도시공사와 인천현대제철의 경기에서는 수원도시공사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문미라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1-1 승리 같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앞서 구미 스포츠토토와의 시즌 개막전에서도 일본 출신의 외국인 선수 마유의 극적인 동점골로 무승부를 기록했던 수원도시공사는 이로써 2경기 연속 극장골 승부를 연출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창녕WFC와 경주한수원의 경기도 창녕WFC 정예지의 극적인 동점골로 1-1로 마무리 됐고, 보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보은상무와 구미 스포츠토토의 경기 역시 득점 없이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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