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OVO |
한국배구연맹(KOVO)은 4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사무국에서 회의를 열고 '리그 재개'를 결정했다.
KOVO는 지난해 12월 2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의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남자부 경기에 중계 스태프로 참여한 카메라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확진 판정이 나온 1월 1일에 회의를 열고, 2일과 3일 열릴 예정이던 4경기를 일단 취소했다.
이어 남녀 13개 구단 선수와 코칭스태프, 프런트, 심판, 사무국 직원, 경기 위원, 대행사 직원 등 1천500여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역학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KOVO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했다.
하지만 이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고,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촬영팀 인원 9명은 이미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KOVO는 리그 재개를 결정했고, 5일 개최 예정이었던 여자부 한국도로공사-KGC인삼공사(김천체육관), 남자부 KB손해보험-삼성화재(의정부체육관) 경기는 정상적으로 열리게 됐다.
지난 2~3일 개최 예정이었다가 취소된 경기들은 오는 23일과 26일 사이에 편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