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IBK기업은행, 페퍼저축은행에 풀세트 역전승 ′승점 46′

▲ 사진: 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IBK기업은행이 주전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등록명 폰푼)의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페퍼저축은행에 풀세트 역전승을 거뒀다. 

IBK기업은행은 29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원정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세트 스코어 3-2(15-25 25-14 22-25 25-23 15-7)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5위 IBK기업은행(15승 17패 승점 46)은 4위 GS칼텍스(17승 15패 승점 48)와 격차를 승점 2로 좁혔다. 3위 정관장(18승 14패 승점 56)과 격차는 승점 10.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려 승점 3 차 이내로 격차를 좁혀 준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펼칠 기회를 얻을 가능성은 현실적으로는 높지 않은 상황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23일 GS칼텍스전에서 23연패를 끊고 이날 창단 첫 2연승의 기회흫 맞기도 했지만 뒷심 부족에 돌아서고 말았다. 

IBK기업은행은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등록명 아베크롬비)가 팀 내 최다 득점(29점)을 올린 가운데 육서영이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20점)을 기록했다. 세터 김하경은 이날 부상으로 결장한 폰푼을 대신해 28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페퍼저축은행에선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 32점), 박정아(15점), 이한비(14점)가 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