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 팀헌터에서 개최되었다.
F2 MMA는 케네스 리 대표를 중심으로 하여 격투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한 단체로 전국 각지에 있는 MMA팀과 교류와 협력을 통해 종합격투기 활성화 및 선수파견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국내 격투기 단체를 비롯해 일본 격투기 단체 및 아시아권 단체와 적극적으로 소통을 하고 있으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다방면으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F2 MMA에 대한 의지와 그 뜻을 함께하고자 전국에 많은 팀과 선수들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는 Cage grappling Match Pro 6분 1라운드 총 2경기를 -70kg과 +70kg로 체급을 구분하여 출전선수는 차후 포인트 누적제를 통해 토너먼트 경기에 출전기회 부여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프로MMA(5분 3라운드) 2경기, 세미프로(4분 3라운드) 5경기, 아마추어 MMA(5분 1라운드) 4경기가 펼쳐졌다.
대회 첫 포문을 연 -70kg 케이지 그래플링 1경기에선 성창모(큐브MMA)가 초반 가드패스와 테이크 다운 시도, 그리고 소재현(소미션스 주짓수)이 디펜스 및 리커버리 기술이 조화를 이룬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며 무승부를 만들어 냈다. 2경기 +70kg에선 이형석(팀혼)이 진태호(로닌크루)의 레슬링 전략에 대해 셀프가드로 노련하게 대응하며 심판 판정 우세승을 거뒀다.
F2 MMA 메인이벤트 프로 MMA 62kg 경기에선 1라운드 초반 최정빈(팀혼)이 여러차례의 강한 미들킥으로 경기흐름을 가져갔으나, Ryo yamaguchi(큐브MMA)의 강력한 오른발 미들킥이 최정빈의 안면을 강타하며 KO승을 올렸다.
기대를 모았던 프로 MMA 78kg 계약매치, 남부선발 권도형(팀혼) vs 중부선발 박충일(프리)이 맞 붙었다. 1라운드 초반 레슬링이 우세한 권도형의 흐름으로 전개, 박충일이 특유의 빠른 타격스타일에 대비를 잘하며 경기를 이끌어갔다. 2라운드도 권도형의 레슬링&파운드 전략이 잘 통하는 형태의 경기로 흘러갔다. 마지막 3라운드 박충일이 테이크다운 방어 및 타격 전략이 잘 나타나 심판들에게 많은 어필을 하였으나, 경기 결과는 2:1 권도형 판정승으로 마무리 됐다.
또한 많은 경기가 열렸던 가운데 UFC 파이터 '스턴건' 김동현의 제자 임대웅(스턴건짐)이 세미프로 MMA -71kg으로 출전해 함성철(소미션)을 상대로 1라운드 강력한 카운터 펀치를 작렬, 화끈한 KO승을 거두며 주목을 받았다.
한편 본 대회는 쇼크닥터 코리아가 주관하고 파이트하우스가 주최했으며 '뮤턴트 뱀파이어' 케빈 박, XICKO 임진형 대표가 시상식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