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영(사진: AFP=연합뉴스) |
안세영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1000 시리즈 요넥스 전영오픈 배드민턴 챔피언십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게 0-2(15-21 15-21)로 석패, 준우승자가 됐다.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야마구치를 2-0으로 제압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상대 전적 4승4패로 균형을 맞췄던 안세영은 이후 열린 2021 BWF 월드투어파이널과 2021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야마구치에게 연달아 패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패해 야마구치와의 상대 전적에서 4승7패의 열세를 이어가게 됐다.
이로써 1996년 방수현 이후 26년 만에 한국 선수로서 전영오픈 여자 단식 우승에 도전했던 안세영은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한국은 전영오픈 여자 단식에서 1981년 황선애, 1986년 김연자, 1996년 방수현이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