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국생명 루시아(사진: KOVO) |
흥국생명은 17일 경기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0 25-19 25-23)으로 완파,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재영을 비롯해 센터 이주아와 리베로 김해란이 국가대표에 차출된 가운데 완승을 거두고 승점 3점을 추가한 흥국생명은 9승 6패 승점 30으로 GS칼텍스(9승 5패 승점 28)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도약했다.
선두 현대건설(11승 3패 승점 30)에는 승점 차 없이 승수에서만 뒤진 2위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승점 1만 추가했어도 꼴찌 탈출에 성공할 수 있었지만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시즌 4승 11패 승점 12)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흥국생명의 루시아는 이날 이재영의 공백을 메우며 20점을 기록, 팀 득점을 주도했고, 신인 박현주가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7점을 올리는 깜짝 활약으로 박미희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표승주·김수지가 대표팀에 차출된 가운데 어도라 어나이는 18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나머지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흥국생명의 국내 선수들의 활약에 미치지 못하며 고배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