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안나 라자레바(사진: KOVO) |
IBK기업은행이 외국인 선수 안나 라자레바의 눈부신 활약을 앞세워 한국도로공사를 풀세트 접전 끝에 잡아냈다.
기업은행은 23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로공사와의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6-25, 25-19, 13-25, 25-22, 15-1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2점을 따낸 기업은행은 시즌 시즌 7승7패 승점 21를 기록, KGC인삼공사를 제치고 3위로 뛰어올랐다. 도로공사는 패배에도 불구하고 풀세트 승부로 승점 1점을 얻으며 시즌 5승9패 승점 16으로 5위에 머물렀다.
기업은행의 라자레바는 이날 혼자 팀 득점(81점)의 절반이 넘는 43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레프트 김주향이 14점, 센터 김희진이 11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4세트에서는 21-21로 맞선 상황에서 라자레바의 3연속 백어택 득점과 김수지의 블로킹 득점이 나오면서 기업은행이 세트를 따냈다.
5세트 들어 기업은행은 11-11까지 일진일퇴의 공방을 이어가다 김수지의 서브 에이스로 승기를 잡았고 이어 김주향의 오픈 득점으로 13-11로 격차를 벌렸다. 그리고 이후에는 라자레바가 실수 없는 공격으로 승부를 끝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