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발렌티나 디우프(사진: KOVO) |
KGC인삼공사의 '봄배구 꿈'을 이끌고 있는 외국인 선수 발렌티나 디우프가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24일 발표한 5라운드 MVP 투표 결과에 따르면 디우프는 30표 중 16표를 얻어 GS칼텍스의 강소휘(9표)와 메레타 러츠(3표)를 여유 있게 제쳤다.
디우프가 라운드 MVP에 선정된 것은 한국 진출 이후 처음이다.
디우프는 지난 5라운드에서 득점 1위, 블로킹 2위에 오르며 인삼공사가 5라운드 5경기 가운데 3승을 거두면서 전반기 부진에서 벗어나 리그 4위로 플레이오프행을 넘볼 수 있는 위치에까지 오르게 하는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올 시즌 전체를 놓고 봐도 디우프는 공격 부문에서 799득점으로 러츠(638득점)나 어도라 어나이(IBK기업은행, 536득점) 등 경쟁자들에 압도적으로 앞선 1위를 질주중이고, 공격성공률은 41.37%로 3위에 올라 있다.
디우프에 대한 5라운드 MVP 시상은 25일 충무체육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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