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KSPO 전가을(사진: 인스타그램 @hwacheon.kspo.photo) |
화천 KSPO는 9일 경남 창녕스포츠파크 양파구장에서 열린 2019 WK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후반 한 골씩을 터트린 전가을의 멀티골 활약과 루아나, 나츠, 박초롱의 득점포에 힘입어 창녕 WFC에 5-0 대승을 거뒀다.
지난 21라운드에서 접전 끝에 경남 한수원을 3-2로 꺾은 데 이어 이날 창녕 WFC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린 화천 KSPO는 시즌 9승7무6패 승점 34로 4위를 유지했지만 같은 날 구미 스포츠토토와 2-2로 비겨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3위 수원도시공사(승점 36)를 승점 2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이날 혼자 두 골을 성공시킨 공격수 전가을은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선정한 22라운드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지난 21라운드에서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은 인천 현대제철은 경주 한수원과의 원정에서 전반 27분 비야의 골로 앞서 갔지만 후반 39분 한수원 아스나에게 동점 골을 내줘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현대제철은 이로써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개막 22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선수 폭행 논란 속에 여자축구 국가대표 감독직을 자진 사퇴한 현대제철 최인철 감독은 이날도 벤치를 지켰다.
한편, 보은상무는 안상미와 권하늘의 골을 앞세워 서울시청을 2-0으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