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FIVB |
페르난도 모랄레스(푸에르토리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일본에 완패, 5연패를 이어갔다.
대표팀은 12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에서 열린 VNL 3주 차 1차전에서 일본에 세트 스코어 0-3(16-25 16-25 23-25)으로 완패했다.
문지윤(GS칼텍스)이 7점, 정호영(정관장)이 5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주포'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6득점, 박정아(페퍼저축은행)가 1득점에 그친 대목이 아쉬웠다.
반면 일본은 이시카와 마유(16점), 고가 사리나(15점), 하야시 고토나(14점) 등 날개 공격수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1주 차 최종전인 태국전에서 3-1로 승리해 VNL 30연패에서 벗어났던 한국은 2주 차 4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일본으로 넘어와서 치르는 마지막 예선 라운드인 3주 차 일정 첫 경기에서도 패한 한국은 이번 대회 전적 1승 8패(승점 4)에 머물렀다.
순위는 16개국 가운데 14위다.
한국은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예선 라운드 상위 8개 팀이 이달 20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겨루는 VNL 파이널 라운드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일본은 7승 2패, 승점 21로 4위에 올라 파이널 라운드 한 자리를 예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