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웬 필거(오른쪽)가 양희조에 판정승을 거두고 있다.(사진: 로드FC) |
로웬 필거는 지난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굽네몰 로드FC 영건즈 42 제주' 대회에서는 양희조(제주 팀락온)를 상대로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 해 12월 열린 '로드FC 051 XX(더블엑스)'에서 김영지에게 승리를 거두고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둔 로웬 필거는 이로써 로드FC 데뷔 2연승을 달렸다.
▲사진: 로드FC |
로웬 필거는 이날 1라운드부터 양희조보다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매 라운드 서브미션 기술로 양희조에게 탭을 받아내기 일보직전까지 갔으나 끝까지 양희조가 끝까지 탭아웃 없이 버티면서 판정까지 갔고, 결국 판정에서 넉넉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직후 로웬 필거는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앞으로 어떤 시합이든지 열심히 하고, 노력하겠다. 응원해달라.”라며 각오를 밝혔다.
현재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단구 중학교에서 원어민 영어 선생님으로 재직중이기도 한 로웬 필거는 경기를 지켜봤을 학생들을 향해 환한 미소와 함께 “얘들아 사랑한다. 지각하지 말자”라는 메시지를 전해 선생님으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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