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박정은(팀 스트롱울프)과 심유리(팀 지니어스)로 이들은 다음 달 15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로드FC 영건즈 43'(YOUNG GUNS 43)의 메인 이벤트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로드FC |
삼보 청소년 국가대표를 지냈던 박정은과 무에타이 국가대표 출신 심유리의 이번 맞대결은 두 선수 모두 그라운드 보다는 타격전을 즐기는 선수라는 점을 감안할 때 치열한 타격전이 될 전망이다. 박정은은 지난 해 12월 '로드FC 051 더블엑스(XX)' 대회에서 여성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에게 도전했으나 경험 부족을 실감하며 판정패했다. 하지만 대선배와의 경기에서 결코 주눅들지 않은 경기 운영으로 호평을 받았다. 최근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박정은은 이번 심유리와의 대결을 발판으로 함서희와의 리턴 매치 가능성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심유리는 최근 임소희와 스밍을 연파하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해 11월 우슈 국가대표 출신의 임소희와 치른 라이벌전에서는 상대의 허를 찌르는 전략으로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고, 12월 스밍과의 대결에서는 압도적인 타격을 앞세워 TKO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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