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
프로배구 V리그 중계진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라 지난 2~3일 예정됐던 남녀 프로배구 4경기가 최소된 가운데 한국배구연맹(KOVO)RK 4일 리그 일정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KOVO 관계자는 "남녀 13개 구단 선수와 코칭스태프, 프런트, 심판, 사무국 직원, 경기 위원, 대행사 직원 등 약 1천500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결과를 취합 중"이라며 "현재도 모바일 메신저 등으로 V리그 재개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4일에는 더 구체적인 논의를 하고, 재개 여부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2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의 남자부 경기를 중계한 방송사 관계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KOVO는 코로나19 매뉴얼에 따라 V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코로나19 전수 조사를 시작했다.
그 결과 해당 경기를 포함한 13개 구단 선수단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일부 구성원의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KOVO는 이외에도 역학조사 결과를 확인해야, 리그 재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KOVO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판명된 이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도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