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아의 스파이크(사진: 연합뉴스) |
한국도로공사가 '클러치 박' 박정아의 활약을 앞세워 KGC인삼공사에 '셧아웃' 승리를 거두고 컵대회 2연승을 달렸다.
도로공사는 24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18 25-15 25-20)으로 완파했다.
2020 도쿄올림픽 4강의 주역 박정아는 이날 선발 출전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6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전새얀과 문정원이 나란히 9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수비에서도 도로공사는 리베로 임명옥을 중심으로 한 짜임새 있는 수비 조직력이 돋보였다.
반면 인삼공사는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국가대표 이소영이 어깨 부상으로 불참한 가운데 추격의 고비 때마다 범실에 발목이 잡히며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연패를 받아들여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