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 짓고 귀국한 대표팀(사진: 스포츠W) |
대한축구협회(KFA)가 30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대비 국내 최종 훈련에 참가할 28명 소집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조소현(웨스트햄), 지소연(첼시) 등 여자축구 간판스타들을 비롯해 장슬기(현대제철), 여민지(수원도시공사), 이금민(한수원) 등 주요 선수들이 포함됐다.
28명 중 캐나다 여자월드컵에 참가한 선수는 13명이다.
지난 4월 아이슬란드전 명단에 들었던 선수 중 4명(어희진, 하은혜, 장창, 한채린)은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고, 1월 중국 대회부터 4월 아이슬란드전까지 한 번도 소집되지 않았던 5명이 새롭게 대표팀에 합류했다.
지난 아이슬란드전을 통해 A매치에 첫 출장한 강채림은 이번에도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2012년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에 출전했던 골키퍼 전하늘(수원도시공사)이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고,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에 출전한 황보람(화천KSPO)과 김도연(현대제철)은 각각 3년2개월, 11개월 만에 대표팀 수비진 이름을 올렸다.
김윤지(수원도시공사)는 2009년 중국4개국 친선대회 이후 10여년 만에 대표팀에 다시 발탁됐다.
윤덕여 감독은 "28명 선수들이 끝까지 훈련에 집중하고, 경쟁을 통해서 선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28명을 소집했다"며 "새롭게 선발된 선수들이 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만큼 기존 선수들과 좋은 경쟁 상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다음날 7일 오후 2시에 선수들을 소집해 17일까지 파주에서 훈련을 한 뒤 프랑스 여자월드컵에 나설 23명 최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대표팀은 5월 22일 새벽 스웨덴으로 떠나 전지훈련을 소화한 뒤 28일 스웨덴과 비공개 연습경기를 치르고 다음달 1일 새벽 1시45분 스웨덴 예테보리 감라울레비에서 최종 평가전을 벌인다. 결전의 땅 프랑스에는 6울 2일 입국한다.
한편 조소현, 지소연은 14일 밤, 이민아(고베 아이낙)는 19일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