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시청 김민서(사진: 대한핸드볼협회)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디펜딩 챔피언' 삼척시청이 '슈퍼 루키' 김민서의 활약을 앞세워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선두에 나섰다.
삼척시청은 3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2라운드 인천시청과 경기에서 혼자 11골을 폭발시킨 김민서의 활약을 앞세워 30-24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6승 1무 1패 승점 13을 기록한 삼척시청은 한 경기를 덜 치른 광주도시공사(6승 1무)와 공동 1위가 됐다.
지난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우승 주역으로,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던 김민서는 이날 11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선두 도약을 이끌었다. 루키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그는 현재 득점 3위(58골), 어시스트 3위(37개)에 올라있다.
리그 최정상급 골키퍼 박미라와 박새영이 번갈아 골문을 지킨 삼척시청은 이날 상대 슈팅을 18개나 막아내며 방어율 43.9%(18/41)를 기록, 공수에서 인천시청을 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