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S칼텍스 |
GS칼텍스는 이로써 올 시즌 도로공사(승점 36)와의 상대 전적에서 5전 5승의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3연승에 실패한 도로공사는 4위 IBK기업은행(승점 35)과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승을 달린 GS칼텍스는 시즌 16승9패 승점 48점을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흥국생명(17승7패 승점 50)과의 격차를 승점 2점으로 좁혔다.
흥국생명이 팀의 주축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학교 폭력 파문으로 중징계를 받고 이탈하는 등 돌발 악재 속에 무기력한 경기를 이어가며 4연패에 빠진 상황임을 감안하면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추월하는 것도 시간문제로 보인다.
GS칼텍스는 이날도 최다 득점을 올린 외국인 선수 메레타 러츠(22점)와 강소휘(14점), 이소영( 10점) '소소츠 삼각편대'가 팀 득점을 주도한 가운데 팀의 주장인 센터 김유리도 6점으로 제몫을 했다.
특히 GS칼텍스는 이날 안혜진과 강소휘를 중심으로 변화무쌍한 서브로 도로공사 리시브 라인을 흔들며 7개의 서브에이스를 얻어냈고, 그 덕분에 2세트 이후 도로공사를 상대로 여유 있는 리드를 잡아나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