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케에 리카코(사진: 교도=연합뉴스) |
당시 이케에는 SNS를 통해 "나 자신도 믿기지 않아 혼란스럽다"고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 뒤 "확실히 치료하면 완치할 수 있는 병이다. 치료에 전념할 생각이다. 하루빨리 더 건강해진 이케에 리카코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재기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케에는 투병을 이어가며 자국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출전은 포기하고 2024년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려 했으나 놀라운 회복세로 2020년 5월 훈련을 재개할 수 있었다. 그리고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1년 연기된 덕분에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에 나설 수 있게 된 이케에는 400m 계영과 400m 혼계영 멤버로 올림픽 무대에 나섰다. 이케에의 세계선수권 출전은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 이후 6년 만이다. 2019년 광주 대회 때 이케에는 투병 중이었고, 지난해 열린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는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출전하지 못했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서 아직 메달이 없는 이케에는 이번 세계 선수권 무대에서 접영 50m 메달을 노리고 있다. 이케에는 일본선수권에서 25초59를 기록해 사라 셰스트룀(스웨덴·25초25), 장위페이(중국·25초32)에 이어 2022-2023시즌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