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하는 설인아(사진: 연합뉴스) |
설인아는 8일 오후 7시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C조 예선 3차전 한국-쿠바전에 시구자로 나섰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유니폼 상의를 입고 마운드에 오른 설인아는 완벽한 와인드업 자세부터 릴리즈까지 완벽에 가까운 정통파 우완 투수의 투구폼으로 공을 던졌고, 설인아의 손을 떠난 공은 정확하게 포수의 미트에 꽂혔다.
이날 경기를 생중계하던 이승엽 해설위원은 "대단하다"고 감탄을 쏟아냈다.
설인아는 앞서 지난해 4월 22일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도 시구자로 나서 완벽한 시구를 펼쳐 '개념시구'라는 평가를 얻기도 했다.
설인아는 9일 새벽 자신의 SNS에 “한국 승리에 힘을 실어줄 수 있어 너무 기뻐요!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코리아 파이팅”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2015년 KBS2 드라마 '프로듀사'로 데뷔해 연예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이름을 알린 설인아는 '런닝맨', '인생술집' 등의 예능에서 활약하며 인지도를 높였고, 현재는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험난하고 팍팍한 삶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김청아' 역으로 열연중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