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김예은, 최근 투어 2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 상승세
▲ 김예은(사진: PBA)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차기 시즌 프로당구 투어 장류와 큐스쿨 강등의 희비가 엇갈릴 2022-23시즌 8번째 투어이자 마지막 정규투어인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2023’이 오는 2월 1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개막, 8일까지 열전을 이어간다.
2월 1일 오전 10시 여자부(LPBA) 128강전과 64강전에 돌입하는 이번 대회는 이튿날인 2일 오전 11시30분 개막식 직후 남자부(PBA)투어 128강 1일차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결승전은 2월 7일 밤9시30분 LPBA 결승에 이어 8일 밤9시30분 PBA 결승전으로 대회 막을 내린다. 이번 마지막 정규투어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강등과 생존이 갈리기 때문이다. PBA는 매 시즌이 종료되면 PBA 1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강등제를 실시한다. 시즌 종료 기준 포인트랭킹 상위 64위까지만 잔류한다. 이하 선수들은 1부투어 선발전인 큐스쿨(Q-School)로 강등, 다시 1부 투어의 문을 두드려야 한다. 7차투어(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 종료 기준 공동 64위(9명)의 랭킹포인트는 1만6000점이다. 이번 대회에서 획득하는 포인트에 따라 생존과 강등이 갈리게 된다. 또한 이번 대회 종료 후에 결정되는 PBA-LPBA 상금랭킹 32위 이내 선수들은 시즌 왕중왕전 격인 ‘PBA 월드챔피언십’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LPBA는 최근 5개 대회 성적을 합산해 랭킹에 따라 1위부터 32위는 64강 시드를 얻고, 33위부터는 128강부터 대회를 시작한다. 이번 128강전에는 강지은(SK렌터카) 최혜미(휴온스) 서한솔(블루원리조트) 등이 출전하며 ‘시즌 랭킹 1위’ 김가영(하나카드) 임정숙(크라운해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 등은 64강부터 대회를 시작한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윤경남을 꺾고 정상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은 최근 투어 두 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을 이루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타이틀 방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한편, PBA 128강 첫 날에는 ‘PBA 챔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을 비롯해 마민캄(베트남·NH농협카드), 강동궁(SK렌터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이 출전한다. 이밖에 직전 대회 PBA에 데뷔한 ‘여괴전 형님’ 김현석이 또 한번 김재근(크라운해태)을 상대로 이변을 노린다.
PBA 128강 이틀차에는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하나카드)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 조재호(NH농협카드) 등이 나선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