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KLPGA투어 ′V1′ 고지우, 세계 톱100 눈앞 ′103위′...고진영 160주 1위

▲ 고지우(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2시즌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버디폭격기' 고지우(삼천리)의 세계 랭킹이 '껑충' 뛰면서 세계 톱100 진입을 눈앞에 뒀다.  고지우는 4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전주보다 37계단을 수식상승하며 10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지우는 지난 2일 강원도 용평에 위치한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35야드)에서 막을 내린 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에서 마지막 날인 2일 이글 한 개에 보기 6개 보기 한 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KLPGA투어 데뷔 2시즌 만에 44번째 출전 대회에서 수확한 첫 우승이었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아 세계랭킹 상위권에는 변화가 없었다. 지난 달 26일 랭킹에서 5주 연속 1위를 지키며 여자 골프 사상 최장 기간(159주) 세계 랭킹 1위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 고진영은 이날도 1위 자리를 지키며 6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유지, 자신의 기록을 160주로 늘렸다. 넬리 코르다(미국,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3위)가 고진영의 뒤를 이었고 김효주(9위), 전인지(16위), 박민지(25위)도 제자리를 지켰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