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OVO |
도로공사는 5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인삼공사에 세트 스코어 3-1(21-25 25-17 25-20 25-14)로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3경기 연속 풀세트 패배를 당했던 도로공사는 이날 연패를 끊고 승점 3을 추가하면서 시즌 6승 10패 승점 20점을 기록, 5위 인삼공사(승점 20·6승 11패)에 세트 득실에서 앞서며 4위로 뛰어올랐다.
도로공사는 이날 켈시 페인(23점)과 박정아(22점)가 45점을 합작한데다 센터 배유나(10점)의 순도 높은 득점 지원이 이뤄지면서 기분 좋은 역전승을 이뤄냈다.
도로공사는 특히 최근 3연패를 당하는 동안 경기 후반부 켈시의 공격 성공률 저하 문제가 약점으로 노출됐지만 이날 만큼은 팀이 3,4세트에서 비교적 여유 있는 리드를 잡으면서 공격 루트가 분산된 덕분에 켈시는 이날 47.83%의 비교적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 제 역할을 해냈다.
반면 인삼공사는 손가락 부상중인 팀의 주포 발렌티나 디우프가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7점을 올렸으나 공격 성공률이 38.46%에 그친 가운데 디우프의 뒷를 받쳐줄 국내 공격수의 부재라는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