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한국 수영 첫 세계주니어선수권 메달′ 양하정, 2022 수영연맹 女 최우수선수

▲ 양하정(사진: 대한수영연맹)

 [스포츠W 이범준 기자] 한국 수영 최초의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 양하정(대전체고)이 대한수영연맹이 선정한 2022년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양하정은 3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3년도 대한수영연맹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여자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양하정은 지난해 9월 페루 리마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제8회 세계주니어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100ｍ에서 결승에서 1분00초1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FINA 세계주니어수영선수권대회는 격년마다 열리는 만 14~18세 학생 선수를 위한 대회로, 양하정은 자신의 주니어 마지막 무대였던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메달리스트가 됐다. 당시 양하정은 반환점을 28초29에 돌며 4위를 달리다 마지막 5m를 남겨 놓고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하며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1개의 한국기록과 5개의 대회 기록을 새로 쓰고, 2019년에 이어 2회 연속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오르며 한국 배영 일인자의 면모를 보여준 이주호(국군체육부대) 남자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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