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USGA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미국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 제78회 US여자오픈 골프 대회 총상금 규모가 1천100만 달러로 확정됐다.
US여자오픈을 개최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대회 개막일인 6일(한국시간) "올해 US여자오픈 총상금을 지난해 1천만 달러에서 1천100만 달러로 늘리고, 우승 상금은 200만 달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US여자오픈 총상금은 1천만 달러, 우승 상금은 180만 달러였다.
US여자오픈은 2021년 대회 총상금이 550만 달러, 우승 상금 100만 달러였는데, 불과 2년 사이에 규모가 두 배 커진 셈이다.
▲ 2022년 US여자오픈 우승자 이민지(사진: USGA) |
이로써 올해 US여자오픈은 총상금과 우승 상금 모두 역대 여자 골프 대회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게 됐다. 종전 기록은 올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지난해 US오픈의 1천만 달러였다.
우승 상금 기준으로는 지난해 11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이어 US여자오픈이 역대 두 번째로 200만 달러를 우승 상금으로 책정했다. 일반적 수준의 LPGA 투어 대회의 총상금이 150~200만 달러 사이라는 점을 떠올려 보면 엄청난 액수다.
올해 US여자오픈은 한국 시간으로 6일 밤 11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