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연합뉴스 |
영국 공영방송 BBC는 29일(한국시간) "중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우한 폐렴 확산에 대한 우려에 호텔에 격리됐다"고 전했다.
BBC는 "올림픽 최종예선을 치르기 위해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중국 여자 대표팀이 2월 5일까지 호텔 객실에 머물러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선수단 가운데 우한 폐렴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호주축구연맹은 성명을 통해 "아시아축구연맹과 호주연맹은 모든 선수와 관계자, 팬들의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중국 여자대표팀이 호텔에 격리 조치 됨에 따라 경기 입장권 판매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최종 경쟁하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중국, 호주, 태국, 대만이 맞붙는 최종예선 B조 경기는 애초 2월 3~9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한 폐렴 사태의 여파로 대회 장소가 난징으로 변경됐다가 사태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자 아예 중국을 벗어나 호주 시드니 외곽의 캠벨타운 스포츠스타디움으로 다시 개최지가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