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민(오른쪽)과 표승주(사진: KOVO)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5위 IBK기업은행이 4위 GS칼텍스를 완파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나갔다.
IBK기업은행은 18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홈경기에서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3-0(25-21 25-21 25-21)으로 승리를 거뒀다.
IBK기업은행은 이로써 승점 3을 추가, 시즌 14승 15패 승점 43으로 최근 정관장(15승 14패 승점 47)에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내려선 GS칼텍스(승점 45·16승 13패)를 승점 2점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한때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던 GS칼텍스는 3연패에 빠지며 4위 자리도 위태로워졌다.
프로배구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1∼3위 팀이 진출하지만 3위팀과 4위팀의 승점 차가 3 이하면 준플레이오프 단판 대결이 성사된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미들 블로커 최정민(15점)이 혼자 5개의 블로킹 득점을 잡아내는 등 블로킹에서 GS칼텍스를 11-3으로 압도했고, 공격에서는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등록명: 아베크롬비)가 60%에 달하는 높은 공격 성공률로 팀내 최다 득점인 23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GS칼텍스는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51%가 넘는 공격 성공률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7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 가운데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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