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OVO |
흥국생명은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23 29-27 25-21)으로 '셧아웃' 시켰다.
이날 승리로 최근 4연승을 이어간 흥국생명은 16승3패(승점43)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 GS칼텍스(12승6패·승점34)와의 승점 차는 12점으로 벌어졌다. 인삼공사는 7승13패(승점23)로 5위에 머물렀다.
흥국생명은 세터 이재영이 고른 볼배급과 센스 있는 블로킹, '세파이커'다운 공격 본능을 앞세워 생기 넘치는 플레이를 펼친 가운데 이재영이 21점, 김연경이 15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친 데 힘입어 낙승을 거둘 수 있었다.
반면 인삼공사는 디우프가 3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미미했다.
흥국생명에게 이날 경기의 유일한 고비는 2세트였지만 결국 듀스 접전 끝에 따내면서 완승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