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 EPA-연합뉴스) |
손흥민은 7일 오전(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라이코미티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상대로 후반 13분과 15분 연속골을 터뜨렸다.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토트넘이 3-0으로 리드 중이다.
전날까지 차범근 감독이 보유한 한국인 선수 유럽 무대 최다골(121골)기록과 동률을 이루고 있던 손흥민은 이날 유럽 무대 122번째 골과 123번째 골을 한 경기에서 성공시키며 한국 선수로서 유럽 무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기록됐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후반 13분경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킨 후 골 세리머니 대신 지난 4일 리그 11라운드 경기에서 자신의 백태클이 원인이 돼 부상을 입은 안드레 고메즈(에버튼)에게 사과하려는 듯 카메라를 향해 두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지난 6일 토트넘과 에버튼의 경기에서 손흥민에 대한 퇴장 판정이 잘못됐다는 결정을 내리고 손흥민에게 내려진 3경기 출장 징계 결정을 철회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