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배재고가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럭비에서 53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배재고는 지난 17일 경상남도 남해(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개최된 제105회 전국체전 럭비 고등부 결승에서 대구 상원고를 36-22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배재고가 전국체전 럭비 종목에서 우승한 것은 1971년 이후 무려 53년만이다.
배재고 럭비부는 올해 배재고 출신의 장운기 감독, 김민우 코치 체제에서 이번 전국체전 우승을 비롯해 전국춘계럭비리그전 준우승, 전국종별럭비선수권대회 우승, 대통령기전국럭비대회 우승 등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이 기간 17전 16승 1패를 기록한 배제고는 국내 고교 럭비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배재고 장운기 감독은 “지난 봄과 여름 동안 힘쓴 학생들의 노력이 결실을 얻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힌 뒤 학교의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에 힘입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학교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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