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마라도나(사진: 니즈니노브고르드<러시아> 교도=연합뉴스) |
아르헨티나 ‘TyC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마라도나는 심장마비를 일으켰다. 의료진이 투입됐고, 티그레에 위치한 그의 집에 4대의 구급차가 출동했다. 그의 가족들은 마라도나의 소식을 통보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환갑을 맞은 마라도나는 뇌질환을 앓고 있었고, 최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 근교 한 병원에 입원해 뇌수술을 받은 뒤 퇴원해 회복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 선수로서도 보카 주니어스, 바르셀로나, 나폴리 등에서 활약하며 세계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기록과 멋진 장면들을 만들어냈다.
마라도나는 지도자로서도 아르헨티나 대표팀 사령탑으로서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마라도나는 세기를 아우르는 축구 재능에도 불구하고 자유분방한 기질 탓에 숱한 기행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3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디에고 마라도나(요하네스버그 교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