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탁구 최강자 전지희가 미래에셋증권 탁구단에 입단, 2024 파리올림픽 메달 획득을 향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미래에셋증권 탁구단은 전지희와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 전지희(사진: 대한탁구협회)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지난달 30일 포스코에너지와 계약이 만료된 전지희는 이로써 약 한 달 만에 '무적(無籍)' 상황을 타개하며 새출발 하게 됐다.
중국 출신으로 2011년 한국 국적을 취득한 이후 지난 10여 년간 한국 여자탁구 최강자로 군림해온 전지희는 30대에 접어든 나이로 미래에셋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는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월드컵,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메달을 따냈지만 올림픽에서만큼은 두 차례(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 출전했지만 '노메달'에 그치고 있다.
중국에서 개인 훈련을 해온 전지희는 26일 귀국해 미래에셋증권에 본격 합류한다. 이르면 28일 KTTL 경기에서 미래에셋증권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