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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35년 만에 리그 7경기 연속 2실점

▲ 사진: EPA=연합뉴스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핫스퍼가 애스턴빌라에 완패, 승점을 추가하는 데 실패했다.

손흥민은 경기 도중 안면 보호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분전했지만 침묵을 지켰다.

토트넘은 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에 0-2로 졌다.

애스턴 빌라는 이날 후반 5분에 터진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의 선제골과 28분에 나온 더글라스 루이스의 추가골로 두 골 차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11월 2일 마르세유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안와 골절상을 당해 2022 카타르 월드컵 4경기와 소속팀 복귀전인 직전 브렌트퍼드와 경기에서 줄곧 검은색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풀타임을 뛴 손흥민은 이날 전반 19분경부터 마스크를 벗겨 겨기에 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 3골 2도움, UCL 2골 등 공식전 5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이날 정규리그 7경기, 공식전 10경기 연속으로 선제 실점했다. 특히 1988년 이후 35년 만에 정규리그에서 7경기 연속으로 2실점을 기록했다.

리그에서 시즌 5패(9승 3무)째를 기록한 토트넘은 승점 30에 머물먼서 5위에 자리했고, 시즌 6번째 승리를 거둔 애스턴 빌라는 12위에 자리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을 제외한 주요 공격수들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대거 이탈하는 악재 속에 애스턴 빌라를 상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