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그룹 에잇턴 "신곡 '러펌펌'으로 음방 1위 원해, 금발처럼 빛나는 활동되길"

노이슬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8 06: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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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노이슬 기자] 에잇턴(8TURN/재윤, 명호, 민호, 윤성, 해민, 경민, 윤규, 승헌)은 데뷔 때는 청바지를 거꾸로 돌려 입었고, 두번째 미니 앨범에서는 일탈을 꿈꾸는 반항아 이미지로 강렬하게 시선을 사로 잡았다. 그리고 세번째 미니 앨범에서는 전원 금발로 변신했다. 

 

매 앨범 변화를 시도하지만 딱 한가지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여덟 소년들의 차례'라는 팀명처럼 에잇턴 스스로의 팀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이다. 젊은 패기로 똘똘 뭉쳤지만, 퍼포먼스부터 보컬 실력까지 근거 있는 자신감이다.

 

▲1월 9일 새 미니앨범 '스터닝' 발매한 보이그룸 8TURN(에잇턴)/MNH엔터테인먼트

에잇턴의 세번째 미니앨범 'STUNNING'(스터닝)의 타이틀곡 'RU-PUM PUM'(러펌펌)은 지난 9일 발매, 18일 기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뮤직비디오는 1000만뷰를 돌파하며 글로벌 팬들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에잇턴의 새 앨범 '스터닝'은 꾸미지 않아도 흘러넘치는 8TURN만의 멋과 한계 없는 자신감을 노래하며 스스로에 대한 확신과 업그레이드된 8TURN의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타이틀곡 '러펌펌'은 의성어로, 자신감이 터지는 사운드를 의미하는 말이다. 중독성 강한 바운스와 끊임없이 커져가는 에너지의 만남이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는 힙합 장르의 곡이다.

컴백을 앞두고 강남의 모처에서 스포츠W와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해 연말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팬 콘서트를 통해 추억을 쌓은 에잇턴이지만, 빨리 터닝(에잇턴 팬클럽명)에 신곡을 들려주고 싶어했다. 전원 금발로 변신한 모습에 팬들의 반응 또한 좋다며 7개월만의 컴백에 들뜬 모습이었다.

▲1월 9일 새 미니앨범 '스터닝' 발매한 보이그룸 8TURN(에잇턴) 재윤 명호/MNH엔터테인먼트

경민은 단체로 금발로 변신한 것에 대해 "원팀 정신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머리 색을 하나로 맞추면서 한 팀처럼 보이고 싶었다"고 했다. 특히 민호는 "미니 3집은 저희가 곡 참여를 많이 한 앨범이기 때문에 빨리 들려드리고 싶다"고 바랐다.

특히 멤버 혜민은 금발 헤어에 남다른 각오도 전했다. 그는 "인생 첫 탈색이다. 조금 더 활동하면서 금발로 변신해서 팬들에 충격을 드리고 싶었는데 데뷔 1년만에 하게 됐다. 머리 색깔 변화에 따라 화제가 된 많은 선배님들이 계시다. 저도 '금발머리계'로 불리고 싶다"고 했다.

남다른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하는 만큼, 타이틀곡 '러펌펌' 무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컴백에 앞서 KBS '뮤직뱅크'에서 선공개를 하기도 했던 바. 윤성은 "포인트 안무 이름을 '펌펌 댄스'로 지었다. 복싱을 연상케 하는 포즈, 펌펌 소리가 날 것 같은 바운스가 인상적이다"고 했다. 윤규는 "이전에는 칼군무를 보여드렸다면, 머리 색도 하나가 된 만큼 칼군무이지만 개개인의 멋이 느껴지고 각자의 스타일이 돋보이게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1월 9일 새 미니앨범 '스터닝' 발매한 보이그룸 8TURN(에잇턴) 민호 윤성/MNH엔터테인먼트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러펌펌'을 비롯해 'THE GAME'(더 게임), 'NOM'(놈), 'WE HERE' (위 히어),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팬송 'GLOW'(글로우)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러펌펌'이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이유는 뭘까. 윤성과 경민은 처음 들었을 때부터 신선한 비트, 중독성 있는 리듬이 좋았다고 짚었다. 윤성은 "코러스 파트 백그라운드에 깔린 사이렌 소리라던지 중독성이 있다. 브릿지에서 분위기가 전환되는게 인상 깊었다. 안무 연습하면서도 중독성이 강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멤버 윤규와 승헌은 타이틀곡 '러펌펌' 작사에 참여하며 에잇턴만의 색이 한층 부각시켰다. 먼저 승헌은 "이전에는 여유가 없어서 참여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회사에서도 좋다고 하셔서 참여하게 됐다. 저희의 멋과 자신감을 나타내는 곡이다. 있는 자체로 멋있고 여유가 흐른다는 것에 중점을 뒀다. 자신감이 돋보이는 곡이다"고 소개했다.

윤규는 "이전 앨범에서 수록곡 트랙, 작사에 참여했었다. 다음 앨범은 타이틀곡에 참여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하게 됐다. 분위기에 맞게 하려고 했다. 후렴구에 참여했다. 가사에 자신감을 담는 것에 더해 노력해서 자신감을 드러내는게 아니라 여유있는 자신감을 드러내고 싶어서 자유로운 분위기에 가사를 쓰고 싶었다. 그런 느낌을 많이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1월 9일 새 미니앨범 '스터닝' 발매한 보이그룸 8TURN(에잇턴) 해민 경/MNH엔터테인먼트

지난해 1월 데뷔한 데뷔 2년차 에잇턴은 1년 새에 스스로의 성장과 변화를 느낀다. 경민은 "다양한 해외 무대에 서고, 국내에서 행사, 페스티벌을 가면서 무대 경험이 많이 쌓였다. 자연스럽게 무대 센스나 제스처 등 다양한 부분들이 성장했다고 느낀다. 마이크가 안 들리는 사고에도 대처하는 방법을 갖게 된 것도 성장한 것 같다"고 했다.

에잇턴은 글로벌 팬들이 주목하는 신인 중 하나다. 오는 3월 일본 현지 레이블인 소니뮤직레이블(Sony Music Labels Inc.)의 손을 잡고 본격 데뷔한다. 뿐만 아니라 태국에서의 인기는 유독 남다르다. 재윤은 "저희 데뷔 후 첫 스케줄이 'K콘 타일랜드'였다. 방송에는 안나왔지만 당시 수록곡 무대도 선보였다. 태국에서 데뷔 쇼케이스도 시암센터에서 개최했었다. 저희의 열정적인 모습을 알아봐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다. 덕분에 태국의 큰 페스티벌인 '송크란' 무대에도 올랐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오는 30일 데뷔 1주년을 앞두고, 컴백하게 된 에잇턴이 올해 목표하는 바는 1위다. 경민은 "지난해 1월 30일 데뷔하고 목표가 신인상이었는데 아쉽게 타지 못했다. 목표를 대상으로 바꿨다. 나중에 봤을 때 이 말 또한 또 하나의 서사가 될 것 같다(웃음). 음악방송 1위를 해보고 싶다. 무대가 끝난 후 전체 출연할 때 1위 수상자 발표하면 축하드리지만 저희가 그런걸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재윤은 "현재 수많은 K팝 선배님들이 계시고 수 많은 곡이 있다. 독보적인 콘셉트와 아이덴티티를 만들거나 찾아내는 것이 지금은 좀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 와중에 살짝 돋보이고 스파크를 낼 수 있는 방법은 저희 3집 모토인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콘셉추얼하고, 척을 하는 것은 겹칠 수 있지만 개개인이 있는 그대로 뭔가 흉내내지 않고 8명스럽게 춤 추고 노래하는 것이 저희만의 색깔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월 9일 새 미니앨범 '스터닝' 발매한 보이그룸 8TURN(에잇턴) 윤규 승헌/MNH엔터테인먼트

이어 "운칠기삼'(運七技三,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모든 일의 성패는 운에 달려 있는 것이지 노력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라는 말이 있다. 저희는 음악을 하는 직업이고 음악으로 소통하는 사람들이다. 그걸 잃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갑자기 급상승하는 밈이나 동영상 등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저희도 자컨을 만드는 등 노력을 하고 있지만, 본업이 중요하다. 본업을 잘해야 롱런할 수 있다.  있다. 본업을 잘해야 롱런할 수 있다. 요행부리는 아이돌 가수가 되고 싶지 않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윤성은 "저희 머리색처럼 빛나는 3집 활동이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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