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어나이 37점′ IBK기업은행, 흥국생명 상대 시즌 5경기 만에 첫 승

▲어도라 어나이(사진: KOVO)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최하위 IBK기업은행이 3위 흥국생명을 상대로 시즌 5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IBK기업은행은 8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3-1(25-23, 25-27, 26-24, 25-16)로 이겼다.  이로써 최근 2연패에서 탈출한 IBK기업은행은 시즌 7승15패 승점 21로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5위 한국도로공사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뤄 꼴찌 탈출을 바라보게 됐다.  반면 3위 흥국생명(10승12패 승점 37)은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외국인 선수 어도라 어나이가 혼자 37점(공격성공률 40.74%)을 폭발시킨 가운데 백목화가 서브 득점 4점 포함 14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고, 표승주와 김주향이 나란히 10점씩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흥국생명은 에이스 이재영의 공백 속에 이날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가 1세트 도중 아킬레스컨 이상을 호소하며 경기에서 이탈한데다 주전 세터 조송화마저 3세트 도준 담 증세를 호소하는 등 컨디션 난조 속에 악전고투를 펼쳤고, 결국 3세트 듀스 승부에서 무릎을 꿇고 승기를 내주면서 6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