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민(사진: AP=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우민(강원도청)이 한국 선수로는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를 제패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우민은 1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도하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일라이자 위닝턴(호주)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3분42초7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날 김우민의 기록은 박태환이 보유한 한국 기록(3분41초53)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자신의 최고 기록(3분43초92)을 1초21이나 앞당겼다.
김우민은 이로써 2007년 멜버른과 2011년 상하이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태환에 이어 13년 만이자 한국 수영 사상 두 번째로 세계수영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 선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