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라 블로바(사진: AP=연합뉴스) |
이로써 블로바는 지난해 12월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월드컵 평행 회전에서 우승한 이후 약 한 달여 만에 시즌 두 번째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블로바가 월드컵 회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9-2020시즌 들어 처음이며, 지난해 1월 오스트리아 플라하우에서 열린 2018-2019 FIS 월드컵 여자 알파인 회전에서 우승한 이후 1년 만이다.
특히 블로바는 지난해 1월 월드컵 회전에서 우승할 당시 시프린의 월드컵 여자 회전 최다 연승 기록(8연승)을 저지하면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에 앞서 2017년 3월에도 미국 콜로라도주 아스펜에서 열린 2016-2017시즌 마지막 월드컵에서 시프린을 제치고 회전 종목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월드컵 회전은 물론 전 종목을 통틀어 대회 마다 월드컵 우승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시프린은 모처럼 만에 블로바에게 일격을 당하며 기록 행진에 잠시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시프린은 앞으로 남은 시즌 동안 린지 본(은퇴·미국)의 월드컵 여자 최다 우승 기록(82회)과 함께 스텐마르크가 보유한 남여 통합 월드컵 최다승 기록(86회)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