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연합뉴스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4세 이하(U-24) 축구 대표팀은 7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전반 1분 20초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으나 전반 27분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동점골과 후반 11분에 터진 조영욱(김천)의 역전 결승 골을 앞세워 일본 U-22 대표팀에 2-1로 승리했다.
2014년 인천 대회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축구는 이로써 아시안게임 사상 첫 남자 축구 3연패를 달성했다.
아울러 한국은 이 대회 남자 축구 최다 우승 기록을 6회로 늘렸다. 이 부문 2위는 이란의 4회 우승이다.
또한 한국은 이날 일본에 승리를 거둠으로써 아시안게임 한일전 5연승을 이어갔다. 한국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8강전 맞대결에서 3-2로 승리한 이래 일본과 대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한국은 일본과 아시안게임 역대 전적에서 8승 1패를 기록했다.
황선홍호는 이번 대회에서 27골을 넣고 단 3골만 내주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전승 우승을 이뤄냈다. 결승전 동점골의 주인공 정우영은 이번 대회에서 8골을 기록, 대회 최다 득점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