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이 다섯 살 연하의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선수인 P.K 서반(캐나다)과 약혼했다.
본과 수반은 25일(한국시간) 자신들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약혼 사실을 공개했다.
본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키 알파인 활강에서 금메달, 서반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골든 커플'이다.
본은 홍보 대사를 맡았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출전, 활강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07년 동료 스키 선수 토머스 본과 결혼했던 본은 2011년 이혼했다. 이후 서류상 이혼 절차가 끝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교제한 본은 이후 미국프로풋볼(NFL) 코치 키넌 스미스와 교제하기도 했다.
본과 서반은 작년 6월 미국 내슈빌에서 열린 'CMT 뮤직 어워드 2018' 레드카펫에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열애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당시 본은 시상식장에서 서반의 손을 잡고 다니거나 서반이 본의 허리에 손을 두르는 장면을 공개해 연인 사이임을 숨기지 않았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