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OVO |
현대건설은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기업은행을 3-1(25-17 25-22 22-25 25-23)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최근 9연승을 기록하며 승점 3을 더한 현대건설은 승점 62(21승 1패)로 V리그 역대 최소 경기(22경기) 승점 60 달성 기록을 새로 쓰며 2위 한국도로공사(16승 5패 승점 45)와의 격차를 17점으로 벌렸다.
반면 기업은행은 8연패 수렁에 빠졌다. 김호철 감독이 부임 이후 6연패다. 김사니 감독대행 체제에서 거둔 승리 이후로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날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27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양효진(14점)과 이다현(12점), 황민경(10점), 고예림(9점) 등 국내 선수들도 제몫을 했다. 목 통증을 딛고 돌아온 리베로 김연견과 그의 백업 리베로 김주하 역시 수비에서 제 역할을 해냈다.
기업은행은 김희진인 혼자서 22점을 내며 분전했지만, 외국인 선수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가 6점에 그쳤고, 나머지 국내 선수들도 전반적으로 좀처럼 자신감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공격 성공률이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