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AVC 홈페이지 캡쳐 |
이경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AVC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태국에 세트 스코어 0-3(18-25 19-25 17-25)으로 완패했다.
앞서 이틀 전 일본을 제압한 한국은 이로써 조별리그 성적 1승 1패를 기록했고, 태국은 일본과 한국에 연승을 거두며 2승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이 이달 말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하기 위해 빠져있는 가운데 베테랑 일부와 20대 젊은 선수들로 팀을 꾸린 상황.
아시아 배구의 신흥 강호로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승리를 거둔 태국은 경기 내내 한국을 압도했다.
한국은 1세트 초반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가 5-5에서 연속 5실점 하며 주도권을 태국에 내주면서 세트를 내줬고, 2세트에서도 10-11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태국의 뛰어난 조직력이 바탕이 된 빠른 이동 공격과 중앙 속공에 연이어 실점, 다시 승기를 내줬다. 2세트를 내리 따낸 태국은 3세트 들어 더욱 더 강한 기세로 한국을 몰아붙여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
한국은 19일 오후 3시 30분 B조의 대만과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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