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ISU 공식 유투브 채널 캡처 |
김예림은 8일(한국시간)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2.39점, 예술점수(PCS) 57.87점으로 총점 130.26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61.63점을 받아 4위에 올랐던 김예림은 총점 191.89점으로 2위에 올랐다.
주니어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김예림은 시즌 첫 그랑프리 대회에서 은메달을 걸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예림이 기록한 쇼트와 프리 점수는 모두 개인 최고점이다.
종전 김예림의 개인 최고점은 지난해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얻은 총점 106.01점이다. 또한 김예림이 세운 이번 프리 점수와 총점은 한국 피겨 여자 싱글 주니어 최고점이기도 하다.
김예림은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정말 많이 노력했는데 노력한 만큼 보답 받은 것 같아 행복하다"며 "쇼트에선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다음 대회에선 아쉬움을 남기지 않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즌을 기분 좋은 은메달로 시작한 김예림은 전지훈련지인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돌아간 후 이달 12일 미국에서 열리는 'US 인터내셔널 피겨스케이팅 클래식'과 26일 체코에서 열리는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예림과 함께 출전한 전수빈(과천중)은 총점 110.09점으로 18위에 자리했다.
한편 쇼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던 알렉산드라 트루소바(러시아)는 프리에서 4회전(쿼드러플) 점프만 3개를 선보이며 총점 221.44점으로 압도적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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