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나오미 오사카 인스타그램 |
오사카는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시 빌리 진 킹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레시아 트수렌코(우크라이나, 36위)에 세트스코어 2-0(6-1, 6-1)으로 승리했다.
단 58분 만에 따낸 완벽한 승리였다.
오사카는 시종일관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여유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오사카의 기세에 승승장구하던 트수렌코의 백핸드 샷은 상대 코트에 위력적이지 못했고, 범실만 31개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이날 승리로 오사카는 생애 첫 메이저대회 4강 진출을 기록했다.
또한 기존에 카롤리네 보즈니아키(덴마크, 2위)가 가지고 있던 최연소 메이저대회 4강 진출의 기록을 갈아치움과 동시에 키미코 다테 이후 22년 만에 그랜드슬램 준결승 진출에 진출한 일본 여자 선수가 되었다.
4강에 오른 오사카는 결승 길목에서 매디슨 키스(미국, 14위)와 칼라 수아레즈 나바로(스페인, 24위) 경기의 승자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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