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화연(사진: 대한축구협회 SNS) |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19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몰디브와 A조 2차전에서 손화연의 해트트릭 등 8골을 몰아치며 8-0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1차전 대만전(2-1) 승리에 이어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9위 몰디브는 한국(15위)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한국은 이날 전반 24분 장슬기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지소연이 성공시킨 데 이어 상대 자책골, 손화연의 헤딩 슈팅, 문미라의 골로 전반을 4-0으로 크게 앞섰다.
후반에도 한국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9분 문미라의 골에 이어 손화연이 후반 15분과 32분 연속골을 기록했고 후반 33분에는 이은미가 쐐기골을 터뜨려 8골 차 대승을 완성했다.
4개 나라가 속한 A, B조는 상위 3개국이 8강에 오르고 세 나라만 있는 C조는 2위까지 준준결승에 나간다.
2연승을 거둔 한국은 남은 인도네시아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8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21일 홈팀 인도네시아(77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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