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한축구협회 |
한국은 지난달 30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담금질을 시작했다.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에도 아시안게임 출전 사상 첫 금메달 획득을 위해 파주 NFC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해왔다.
전체 소집 대상 선수 20명 가운데 일본파 이민아(고베 아이낙)가 6일, 에이스 지소연(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이 11일 합류했고, 주장 조소현(노르웨이 아발드네스)은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22일 현지에서 대표팀에 가세한다.
대표팀은 해외파 3명이 빠진 가운데 남자 고등부 선수들과의 연습경기 등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고, 이민아와 지소연까지 합류하면서 메달 사냥 준비를 마쳤다.
A조에 편성된 한국은 결전지인 인도네시아에서 16일 대만전을 시작으로 19일 몰디브, 21일 개최국 인도네시아와 차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4개 팀이 묶인 A조와 B조(북한, 중국, 홍콩, 타지키스탄)는 3위까지 8강에 진출하고, C조(일본, 베트남, 태국)는 2위까지 8강 출전권을 얻는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동메달을 차지했고, 이번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동메달을 넘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첫 경기는 대만과 16일 오후 5시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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