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다 로우지(사진: 론다 로우지 SNS 캡쳐) |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유도 70kg급 동메달리스트 출신인 로우지는 2011년 여성파이터가 거의 전무한 UFC 선수로 전향, 12승 2패라는 ‘역대급’ 역사를 써냈다.
명예의 전당에 오른 19명의 선수 중 유일한 여자인 그는 2012년 스트라이크포스 여성부 벤텀급 챔피언에 올라 그 다음해 초대 타이틀을 부여받았다. 이후 6차 방어에 성공하며 UFC 최고의 흥행 스타가 됐다.
그의 활약 덕분에 UFC에서 활약하는 선수도 늘어났으며, 여성부의 체급도 늘어났다. 현재 UFC 여성부의 체급은 스트로급, 벤텀급, 페더급, 플라이급으로 네 개의 체급이 만들어졌다.
12승이라는 탄탄대로를 달리던 그에게 급제동이 걸렸다. 로우지는 2015년 11월. UFC193에서 홀리홈에게 져 챔피언 타이틀을 잃었다. 1년 뒤인 2016년 12월에 복귀했으나 아만다 누네스에게 TKO로 진 뒤 옥타곤을 떠났다.
현재 로우지는 WWE와 계약하고 프로레슬링 선수로 새 인생을 시작했다. 지난 4월 레슬매니아 34에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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