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세레나 윌리엄스 인스타그램 |
윌리엄스는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 919만 7천 유로, 약 516억원) 3일차 1회전에서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체코, 70위)를 상대로 2-0(7-6<7-4> 6-4) 승리했다.
지난해 1월 호주 오픈 우승 후 임신 사실을 공개하며 투어 활동을 중단했던 윌리엄스는 출산 후 복귀전에서 승리하며 여왕의 귀환을 알렸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공식 인터뷰에서 윌리엄스는 “경기가 잘 풀렸다. 시작부터 많은 에이스가 터지며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첫 세트 플리스코바의 서브 후 “좋아. 난 오늘 서브를 잘 넣어야 해. 서브를 제대로 넣지 않으면 끊임없이 랠리에 시달릴 거야”라고 생각했다”며 “에이스가 너무 많이 나와서 내 리듬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플리스코바는 15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고, 윌리엄스 역시 7개의 더블 폴트에도 불구하고 13개의 서브 에이스로 응수했다. 세레나의 서브 최고 시속은 187km를 기록할 정도로 위력적이었다.
끝으로 윌리엄스는 “알다시피 코트 안팎을 오가며 많은 훈련을 소화했다. 이게 내 인생의 일부였고, 나는 이를 아주 즐기고 있다”며 “그 결과물을 보여줄 수 있길 바라고 있다”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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