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FA |
한국시간으로 17일 요르단 암만의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5위 결정전에 출전한 대표팀은 필리핀에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표팀은 대회 5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출전권을 손에 쥐었다.
대표팀의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은 2003년 미국 월드컵, 2015년 캐나다 월드컵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2회 연속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안컵 예선부터 여자 축구 강호인 북한과 만나며 순탄치 않은 여정을 시작한 대표팀은 본선에서도 호주와 일본 등과 같은 조에 편성되었다. 그러나 대회를 무실점으로 마치며 결국 마지막 남은 월드컵 본선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전반 34분 장슬기(인천 현대제철)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이민아(고베 아이낙), 임선주(인천 현대제철), 조소현(아발드네스)의 득점 행렬이 이어지며 완승을 이끌었다. 특히 조소현은 후반 헤딩골과 패널티킥을 골로 연결시키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한편 대표팀은 18일 귀국하여 오는 23일 개막하는 WK리그 출전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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